이번에 큰 마음먹고 질러 보았습니다.
그건 바로 폼팁계의 선두주자인 컴플라이에서 출시 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용 폼팁!
뭐 정확히는 갤럭시 버즈 용으로 출시된 것 같지만
버즈와 버즈플러스가 외형이 거의 동일하다보니
호환이 됩니다.
기존에는 중국산 저렴이 TWS에 번들되거나
아니면 몇백원하는 저렴이 TWS폼팁을 사용했었는데
큰 마음 먹고 2.7만원 (배송료 포함) 정도하는 폼팁을 사 보았습니다.
플렉스~~
3쌍의 폼팁이 들어있고.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그러니까. 1쌍당 9천원 정도 하는 샘이네요.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저렴이 TWS폼팁과 컴플라이 폼팁의 비교 샷 나갑니다.
외형으로만 보면 컴플라이 폼팁이 확연히 큽니다.
이거 보고 .. 어? 잘 못 산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끼워 봅니다.
자!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버즈 플러스에 맞게 제작되었다는게 느껴집니다!!!
기존 저렴이 폼팁의 경우에는 더 길쭉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컴플라이 폼팁은 깊숙이 꽂혀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소리를 내어주는 유닛과 귀가 좀 더 가깝게 이어지게 되네요.
구경이 더 큰 것 갖지만
컴플라이 폼팁은 말랑말랑하고 쫀득쫀득한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미끄럽지도 않고요.
손으로 살짝 눌러서 압축 한 다음 귀에 넣으면 천천히 부풀어 오르면서 귀에 밀착되는데
귀에 압박감이 거의 없습니다.
기존 저렴이 폼팁은
손으로 누르면 거의 바로 원형으로 복구가 되어서 잽싸게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귀에 넣고 나서도 부풀면 귀에 압박이 왔습니다.
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차이처럼 저렴이 TWS폼팁을 끼우면 노즐(?)이 길어지다보니
귀에 넣을려고 꾹 누르게 되는데 이게 귀에 불편함을 주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컴플라이 폼팁은 더 두꺼운데도 전혀 그런느낌이 없이
귀에 밀착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차음이 확실히 좋아진게 느껴집니다.
귀도 편하고요.
제 귀가 막귀이지만
바꿔서 들어보면 저음이 확 늘어난 것이 느껴집니다.
단단하고 힘있는 저음이 들립니다.
근데 저는 너무 저음대역은 그리 즐기는 타입은 아닌데
이건 버즈 플러스가 잘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답답한 저음이 아닙니다.
폼팀 하나로 정말 소리가 달라지네요.
가격이 좀 더 저렴하면 좋을텐데.
스폰지라는 생각하면 3쌍에 2.5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은 ㅎㅎ
저렴한 중국산 TWS 하나~둘 가격이긴 한데
귀의 편안함이나 소리나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장점이라면
기존 저렴이 폼팁은 본체에 이어폰을 끼우면 살짝 눌러야 충전이 되는데
이건 딱 맞습니다. 그냥 넣기만 하면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전용 폼팁이라서 이런 부분도 잘 맞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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