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써드파티 게임패드로 유명한 8BitDo의 비교적 신제품인
8Bitdo SN30 Pro+ 를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최근 CJ택배의 배송이 많이 늦어서
월요일 주문했는데, 목요일에 겨우 수령을 했습니다.
박스가 아주 산뜻하고 이쁩니다.
써드파트라고 우습게 볼 퀄리티가 아닙니다.
제가 이걸 선택하게 된 주요인이 다양한 기기 지원이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 기기 호환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 닌텐도 스위치
- 윈도우7 이상
-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4.0 이상 내장)
- 스팀
- 라즈베리파이
- 맥OS
이 정도면 거의 모든 플랫폼을 다 지원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의 마감 역시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나 8Bitdo SN30 Pro+도 마감이 아주 좋습니다.
십자키 - SELECT( - 버튼) - START( + 버튼) - X/Y/A/B
STAR(스샷) - 아날로그스틱 - 아날로그스틱 - FUNC(홈)
닌텐도 스위치의 -, +, 스샷, 홈 버튼을 대응하기 위한 버튼 배열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왼쪽 십자키와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가
닌텐도와 바뀌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 때문에 초반에는 적응하는데 약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ㅎㅎ
자연스럽게 십자키를 누르면서 왜 안움직여??? 하게 되거든요.
닌텐도 스위치를 위한 버튼 배열도 다 있고요.
플레이어 1~4까지 연결 확인용 LED입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준비를 하거나 기기를 켜서 등록 된 기기와 연결되기 전까지
ㅁ---, -ㅁ--, --ㅁ-, ---ㅁ, --ㅁ-, -ㅁ--, ㅁ--- 이런식으로 LED가 점멸합니다.
키트~~ (를 알면 아재???)
각 기기와 연결할 때는 START키와 버튼 조합을 통해 패드를 켜야 합니다.
메뉴얼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우선 처음 한 일은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었는데요.
여기 공식 사이트로 들어가서
1. Firmware Update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다음
2. 압축 해제하고 실행파일 실행
3. PC와 USB-C로 패드와 연결하고
4.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끗~
차~암~~ 쉽죠? ^^
펌웨어 업데이트를 끝낸 후 닌텐도 스위치에 연결해보니 아주 쉽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정품 패드가 아닌 관계로 깨우기 기능과 HD진동 기능이 없지만.. 뭐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진동은 3단계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연결 후 닌텐도 아케이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아주 좋아요.
옛날 레트로 게임 할 맛이 날 것 같습니다. ㅎㅎ
두번째로는 안드로이드탭에 연결을 하고
ePSXe와 Snes9X EX+, MAME4droid(0.139u1) 이렇게 3가지를 해보았는데요.
처음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
키 매핑이 각각 좀 다르다 보니까요.
ePSXe 빼고는 간단하게 키매핑이 되니 이 부분은 직접 해보시거나 검색을...;;
ePSXe 아래와 같이 하면 됩니다.
1. 설정 > 입력 설정
2. 사용자 1 선택
3. PSX 패드 종류 -> 디지털(오직) 선택
4. 게임패드 이름 -> None 선택 (8BitDo를 선택하지 마세요!)
5. 사용자 1 버튼 설정 > 각 버튼 매핑
6. Enjoy~
그래도 각 에뮬들 실행해보니 잘 되서 레트로 게임 할 맛이 날 것 같습니다.
5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이라 살짝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성인용으로 맞추어진 사이즈로 보이고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버튼을 다 누를 수 없어요. 손까락이 닿질 않습니다.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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