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Type C를 사용하는 기기가 늘어나다 보니 케이블을 몇개 사보았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고심 끝에 ESR제품과 UGREEN제품을 각각 샀는데요.
우선 ESR제품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기존에도 C to C 형태로 된 USB-PD 충전을 위해 CHOTECH라는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그 제품은 제가 사용하는 LG 그램에는 충전은 잘 되지만, USB 통신속도는 USB2.0까지만 지원하는 한계가 있었어요.
사실 USB통신을을 할 일은 잘 없지만.. USB3.1스펙만 모니터 연결을 지원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는 이왕이면 병이 도져서 USB 3.1도 지원하고, USB-PD도 지원하면서
최대 100W (20V, 5A) 충전이 가능하다는 제품으로 사봤어요.
또, C to C 연결을 통한 모니터 출력도 가능한 스펙의 제품으로 말이죠. ( 4K 3840x2160 @60hz)
그런데 실제로 100W는 안된다는 말이 있어요.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60W 정도 까지 된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리라 보이네요.
USB도 3.1이면서 Gen2 규격이라 10Gbps까지 지원합니다.
일단 외관을 보면.. USB-PD충전 스펙의 지원을 위해서인지 케이블이 두꺼워요.
그래도 완전 뻑뻑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유연함이 있어서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을 듯합니다.
제가 쓰는 갤8플, 노트9, LG 그램에서 모두 USB-PD로 충전이 잘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다른 케이블과 두께가 어느정도 비교가 되실 것 같네요.
바닥이 어두운색이라 사진상으로는 CHOTECH 케이블이 실물보다 더 굵게 표현된 것 같네요.
CHOTECH C to C (USB 2.0, 5V 3A, 1미터) vs ESR C to C (USB 3.1, USB-PD2.0, 20V 5A, 1.8미터)
아무래도 이번에 새로 산 ESR 케이블이 60W정도 까지 실제로 지원하니
기존 CHOTECH의 것보다 노트북 충전에는 월등하게 나을 것 같아 기대가 되요.
CHOTECH 것이 정확한 스펙이 없어서.. 5V 3A라고 하면 15W밖에 안되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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