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 GIGANTUS V2 (기간투스 V2) 마우스패드 XXL 구입&개봉기

구입동기 & 구입

지금까지 ㅋㅍ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70x30 짜리 저렴이 마우스패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묵득 쳐다보니 색도 많이 바래고 오염이 많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바꿔보기로 결심하고 마우스패드를 열심히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조건은 아래와 같이 설정합니다.

• 기존 제품보다는 길이와 폭이 좀 더 넓을 것
• 너무 저렴한 싸구려 제품은 아닐 것
• 냄새나 피부병을 유발할 만한 제품이 아닐 것
•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저렇게 조건을 두고 제품을 알아보니 마지막 조건에 걸려서 뭘 살게 없습니다?!

스틸 시리즈라던지 기간투스라던지 게이밍 마우스패드로 유명한 제품들이 있더군요.

네.. 국내 가격은 ...흠 뭔 마우스패드가 이렇게 비싼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마침 11번가 아마존에서 RAZER GIGANTUS V2 XXL 제품을 국내보다 꽤 많이 저렴하게 파는 것을 찾았습니다.

동일한 제품인데 직구하면 최소 30%~50%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제품들 보다보니 소재도 소재지만 일단 게이밍 마우스패드라는 슬로건을 가진 제품답게

마우스포인터의 정확도? 뭐 그런 부분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냥 저처럼 인터넷이나 하는 사람에겐 오버스펙이긴 합니다만

쿠폰이 적용되었지만 XXL 사이즈가 직구가로 3.2만원이 안되니 국내 판매가를 생각하면 사야겠더라고요?

 

첫느낌

비행기 타고 날아옵니다. 통관도 당일이고 배송도 빠르고 11마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장은;;;

쿠팡의 그것처럼 비닐봉투에 본제품이 덜렁 들어있는채로 미국에서부터 날아왔습니다.

다행히 겉면 포장박스가 꽤 두껍고 탄탄합니다. 

모서리에 약간의 눌림이 있지만 제품은 문제가 없네요. 깨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박스 옆면에 사이즈 비교표가 있습니다.

XXL (W 940 x L 410) 사이즈부터 폭이나 길이도 길어지지만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점이 중요! 합니다.

 

Large 사이즈 까지는 두께가 3mm

XXL 사이즈부터 4mm로 1mm 정도 더 두꺼워 집니다.

 

3XL 사이즈는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저 정도면 책상을 가득 채울 수 있겠습니다?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네요.

뭐 대충 좋다는 건가 봅니다.

제품 개봉면에 저렇게 스트랩이 달려있습니다.

 

개봉 & 리뷰 같지 않은 짧은 리뷰

사알짝 개봉해보니 패드가 박스안에 돌돌 말려있습니다.

순간 옆면이 뭔가 코르크재질인가? 싶었습니다.

말랑말랑 고무스펀지네요.

 

보통 마우스패드는 테두리가 바느질?처럼해서 마감되어 있는데

기간투스 V2는 그런것이 없고 저렇게 싹뚝 잘려진 단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드?로 부착되어 있는 상판의 천이 끝에서부터 조금씩 뜯어지면서 말려들어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마우스패드에 3만원 넘게 들였는데 말이죠.

 

알리에서 W 80cm x L 30cm x H 0.3cm 짜리 마우스패드를 $1.5에 주문한 것도 지금 오고 있는데

엄청난 가격 차이만큼 사용성이 차이가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알리발 1.5달라 마우스패드

 

그럼 펼쳐보아야죠.

상단 우측면에 RAZER 로고가 박음질 되어있습니다. 

아주 심플 하네요.

전면과 바닥면입니다.

바닥면은 미끌림 방지가 되어있고 말랑말랑 합니다.

두께가 4mm나 되니까 꽤 두껍다는 느낌이 딱 옵니다.

윗면 재질도 사진으로 조금이나마 표현이 되도록 찍었습니다.

 

매끈매끈 부드럽지는 않고, 아주 약간은 가슬가슬한 느낌인데

시중의 일반 저렴이 매트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불편한 느낌 없이 좋습니다.

 

완전말랑말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딱하거나 그런 느낌도 없습니다.

말랑단단 그런 느낌같은 느낌? 입니다.

 

그리고 사이즈는 940x410인 XXL로 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길이가 80cm인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14cm더 늘어나니 확 넓어진 느낌입니다.

 

특히 폭이 41cm라 이게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이게 이 사이즈를 고른 결정적인 이유기도 하고요.